인생의 흔적들을 담는 상자

Ola + Workers 2006/03/09 20:58


오늘은 잔잔한 모드로.. 추억은 보통 잔잔하게 다가오잖아요. :)

세상 보기

혹시 옷장이나 서랍 안에 이런 상자들이 있으신가요?



인생의 흔적들을 담아 놓은 상자.

이사를 하거나 대청소를 하다가 문득 시선을 잡아
하던 일을 멈추고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소중히 간직해 놓은 기록들.
(혼자 청소 안 하고 논다고 식구들에게 핀잔을 듣게 만들기도 했던.. ^^;;)


그런데 저는 최근 몇 년 간은 저렇게 남겨 놓은 것들이 별로 없네요.

아마도 디지털 사진기로 사진을 찍고, 컴퓨터로 영화를 보고, MP3P로 음악을 듣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나마 디지털 사진, DVD 파일, MP3 파일들이 PC 와 내 홈피에 조금 있기는 합니다만..

너무 쉽게 받고 지울 수 있어서 그럴까요?
제가 게으르고 정리를 잘 하지 못 해서 일까요?

그조차도 별로 남아 있지 않아요. ㅠ.ㅠ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



올라 보기


올라로그는 웹 뿐 아니라 '클라이언트'도 있습니다.


올라로그를 통해서..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추억들, 내 인생을 얘기해 줄 수 있는 기록들을

내가 제어할 수 없는 어딘가의 웹 서버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먼저 보관하고,

디지털 카메라나 MP3P 안에 잠깐 담겼다가 그냥 사라지지 않고,
나중에 나중에 들여다보고 웃음 지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수많은 디지털기기의 홍수 속에서 우리의 삶이 가벼워지지 않고
기기의 편리함 이상으로 우리의 삶이 좀 더 의미있어지길 바래 봅니다.

-- by 김정은

ps1. 혹시 '오피스까지 웹으로 옮기는 상황에 PC 클라이언트라니..' 하는 분이 계실까요? ^^;
ps2. 첨부된 그림의 출처는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mdsupport.org/images/shoebox.jpg
      http://www.zipworld.com.au/~quokka/shoebox/shoebox.jpg
      http://www.tatfoundation.org/shoebox.jpg
      http://www.baptiststandard.com/2000/10_30/images/shoebox.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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